Takanaka Masayoshi - Alone

1981 Japan 2nd press

 

 

일본의 기타리스트 Takanaka Masayoshi가 1981년에 발매한 8번째 정규 앨범. 제목 그대로 스피드를 살린 느낌이 인상적인 Speed of Love부터 여름 냄새나는 Feedback's Feel, 조금은 쉬어가는 앨범의 타이틀이기도 한 Alone과 한 여름에 드라이브하면서 들으면 좋을 She's Rain 등등 좋은 곡이 가득 채워져 있다. 아름다운 기타 솔로를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한 사이드가 끝나고 귀여운 Penguin Dancer 까지 쭉 듣게 된다.  일본 놀러 갔을 때 발견하면 가격도 저렴할 테니 하나 사는 걸 추천하는 앨범.  커버아트 전면은 뒤에 보이는 바다와는 별개로 사막이 가득 채워져 있어서 요즘 같은 날씨에 보기만 해도 더워지지만 앨범의 후면이나 이너슬리브엔 시원한 바다가 채워져 있어 이 역시도 여름을 위한 앨범에 가깝다는 걸 알 수 있다. 

 

자주 가는 창고에서 디깅 하다가 커버도 좀 낡고 표면엔 잔기스가 많은 앨범을 발견했는데 역시나 이 시절의 레코드들이 그렇듯 음질도 훌륭하고 청음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Takanaka Masayoshi는 아주 오래전 동묘에서 Jolly Jive 앨범을 구매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한참뒤인 이제야 그의 두 번째 앨범으로 이 앨범을 구매했다. Alone의 전 앨범인 The Rainbow Goblins도 사야하는데 구하기 어려운 앨범도 아니니 보이면 그때 가서 사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