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많이 구매한 3월. 아트 페퍼의 앨범은 최근 리이슈가 각광받고 있지만 예전 버전이 저렴하게 나와 구매했고, 슈퍼카, 에포, 카르멘 마키의 앨범들은 헐값에 샀으니 이번 달의 득템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달엔 성북동에서 열린 행사에 갔는데 정작 기대했던 일본 맨해튼 레코드는 좀 기대와는 달라서 아쉬웠고, 그나마 대구의 영레코드 부스에서 좋은 가격에 몇 장 구매했다. 용산의 엘피벼룩마켓은 소문으로만 듣다가 개인 셀러가 전자음악 12인치를 좀 가져온다고 해서 겸사겸사 가봤는데 플라스틱맨 하나만 좋은 가격에 사고 다른 부스들은 좀 실망스러워서 얼른 자리를 떴다.
이번 달엔 재발매된 앨범도 몇 장 샀는데 그중 피바인을 통해 수십 년 만에 작년 재발매된 야푸스의 앨범과 올해 지구에서 재발매된 신중현과 엽전들도 살 수 있었다. 신중현 재발매반은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워서 당분간 자주 듣게 될 것 같다. 이번달엔 시디도 한 장 샀는데 우주만물 폐업세일 통해 오브 몬트리올 앨범을 단돈 천 원에 샀다. 다음 달엔 사는 건 조금사고 듣는 시간을 많이 늘리고 싶은데 어찌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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